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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보다 폭염이 더 소비적

장마전선을 중심으로 좁은 강수대를 만들며 중부와 남부의 날씨패턴을 갈라놓았던 '반쪽장마'가 소비패턴 역시 '반쪽소비'로 만들었다. 한 편의점업계가 지난 7월 2주간의 날씨와 매출 변화를 분석한 결과, 줄곧 비가 내린 중부지방은 전년대비 6.3% 매출이 신장한 반면,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까지 내린 남부지방에서는 13.2%의 매출신장률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낮 최고기온이 35℃ 안팎까지 치솟았던 경남 일대의 편의점은 여름특수를 누리며 전년대비 매출이 두 자릿수로 상승했다고 한다. 품목별로도 각 차이가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폭우보다는 폭염이 사람들의 지갑을 더 열게 만든다는 날씨법칙이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나타난 셈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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