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 수리 전문가를 불러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23일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자신의 차인 것처럼 속여 열쇠수리 전문가를 불러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1시10분께 남원시 노암동의 한 도로에 세워 둔 이모(36)씨의 엔터프라이즈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씨의 차량이 두 달간 한 곳에 세워져 있는 것을 보고 관리가 소홀한틈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범행 한 달 전에 경찰서와 시청에 가서 차량 주인이 있는 지까지 알아본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조사 결과 이씨는 차량을 두 대 가지고 있어 차를 집 근처 도로에 세워두고 가끔 운행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주인이 없이 버려진 차인 줄 알고 차량을 타고 다니려고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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