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는 10일 건설현장을 돌며 건축자재를 훔친 김모씨(52)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8시 30분께 정읍시 호남고속철도 신설공사현장에서 PVC 철망 130개 등 시가 780만원 상당의 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이날부터 최근까지 논산·정읍지역 공사현장 2곳에서 같은 방법으로 총 20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쳤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고추를 훔친 장모씨(50)를 구속 수사, 추가 범행을 캐던 중 상습적으로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포착하고 이에 가담한 김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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