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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경찰 추적… 전주 편의점 강도 검거

속보=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지난달 전주에서 발생한 편의점 강도사건의 범인이 1개월여 만에 검거됐다. (8월 27일자 6면 보도)

 

전주 완산경찰서는 22일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박모씨(34)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3일 새벽 4시께 전주시 서노송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황모씨(21)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1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택시강도 등 전과 4범인 박씨는 옷을 겹쳐 입고 범행을 저지른 뒤 도주하면서 상하의 겉옷을 차례로 벗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시간대에 운행했던 택시기사 100여명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택시 운행기록과 GPS기록 복원 등을 통해 박씨가 마지막으로 택시에서 내린 장소를 확인해 박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잠복수사를 벌여 박씨를 검거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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