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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맞아 귀향하는 동생을 마중나간 치매 노인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21일 오전 5시 30분께 익산시 황등면 죽촌건널목에서 기찻길을 건너던 강모씨(81·여)가 광주에서 용산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치매를 앓고 있던 강씨는 전날인 20일 오후 6시께, 서울에서 내려오는 여동생을 마중나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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