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10일 귀가하는 여성만을 노려 상습적으로 날치기를 일삼은 송모씨(43)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1월 29일 밤 10시 4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조모씨(43·여)의 현금 등 130만 상당의 금품이 든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4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송씨는 전주지역 도로 및 아파트단지 등에서 심야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만을 골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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