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 송 시장 불출마…40대·50대 대결 양상
송하진 전주시장이 도지사로 방향을 잡으면서 무주공산이 된 이번 전주시장 선거는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안철수 신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선거구도가 ‘민주당대 안철수 진영 후보’간 팽팽한 대결로 짜여지면서 최종 결과를 쉽사리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로인해 후보군 사이에서는 당(黨) 선택이 적잖은 고민이 되고 있으며, 어떤 후보가 어떤 당(黨) 간판을 들고 나올지가 선거 초반 관심사다.
후보군 중 김승수 전 정무부지사(44)와 진봉헌 변호사(56), 최진호 도의회 의장(63)은 민주당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맞서 유대희 변호사(58), 유창희 전 도의회 부의장(52), 김병수 사회적 기업 (사)이음 대표(44)는 안철수 신당으로 출마의 뜻을 밝혔다.
조지훈 전 전주시의회 의장(45)은 현재 안철수 의원 측과 조율중으로, 이달초 합류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 가운데 전주시장으로 가닥을 잡은 임정엽 완주군수(54)가 소속 당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 한명규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58)와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55)이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준호 기자
■ 군산 - 입지자만 16명…민주·安 신당 참여 저울질
군산은 16명의 입지자가 나서는 대혼전 상태다.
이들 중에는 일찌감치 정당이나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후보도 있지만 민주당과 안철수 진영 합류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입지자도 많다.
민주당에서는 문동신(75) 현 시장과 김용화(69), 문면호(62), 최정태(57) 도의원이 수차례 선거 경험을 무기로 지지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형국이다.
여기에 군산중·고총동창회장인 이현호(62) 군산상공회의소 회장과 군산동중·고총동창회장을 맡아 온 정회상(61) 원광대 교수, 최근 출판기념회를 연 김현일(55) 드림산업 대표도 학연과 지연을 바탕으로 지지세를 모아가고 있다.
시장직에 재도전하는 강임준(58) 전 도의원, 김귀동(62) 변호사, 박종서(65) 전 연합뉴스 전북지사장, 서동석(54) 전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장, 조현식(62) 전 도의원과 지난 총선에 출마한 채용묵(52) 법무사도 표밭을 누비고 있다.
강금식(73) 전 국회의원, 문명수(59) 전 전주부시장과 정용회(60) 전 안전행정부 비상기획관도 정·관계 인맥과 경륜을 내세우며 도전장을 던졌다. 이일권 기자
■ 익산 - 李 시장 3선 도전…安측 후보군 4명
차기 익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세력간 양강구도가 예상된다.
민주당의 경우 3선 도전에 나서는 이한수 시장(54)은 경선 상대가 없는 반면 안철수 측 후보군은 4명에 달해 대조를 보인다.
안철수 측 입지자로는 배병옥(53) 하늘자원봉사단장과 배승철(61) 도의원, 양승일(46) 법무법인 수인 대표 변호사, 정헌율(56)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정 상임위원은 현재 안철수 세력에 몸담지 않았지만 합류 가능성이 높고 나머지 3명은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실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 각종 선거에서 12번의 도전장을 내민 무소속 박경철(57) 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가 배수진을 치고 시장직 도전에 나설 채비다.
아울러 새누리당과 정의당에서도 경쟁력있는 후보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당내 도전자가 없어 민주당 후보 가능성이 높은 이한수 현 시장과 대결하게 될 안철수 진영의 입지자 중 누가 후보로 나설 것인지에 따라 내년 시장 선거의 판도가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진만 기자
■ 정읍 - 강한 민주당 정서 安 세력 돌파에 관심
정읍시장 선거전은 어느 지역보다 강한 민주당 정서를 안철수 세력측이 돌파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다 만만치 않은 무소속 후보의 득표율, 지역내 토박이 일꾼론이 선거전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역대 최다인 9명의 시장 입지자가 일찍부터 물밑활동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김생기(66) 현 시장이 재선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정서가 녹록치 않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에서는 2선의 고영규(56) 도의원과 4선의 정도진(52) 정읍시의원, 이학수(53) 전 도의원, 허준호(55) 민생포럼대표가 후보 자리를 놓고 경합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여성인 2선의 민주당 문영소(55)시의원도 출마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당내 경선 도전여부는 불투명하다.
반면 안철수 세력으로 출마를 선언한 유남영(58) 정읍농협조합장이 지지기반을 넓혀가며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을 준비하는 가운데 시의장 출신 재선의 박진상(63) 전 시의원이 안철수 진영 합류를 선언하면서 선거판이 변화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강광(77) 전 정읍시장이 권토중래를 모색하며 표밭갈이에 나선 상태다. 임장훈 기자
■ 남원 - 전·현 국회의원 힘겨루기 시장선거 변수
남원은 민심의 향방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민주당 텃밭이면서, 때로는 민주당을 과감히 외면하는 선택은 이미 지난 2012년 4월 총선 때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당시 통합진보당 강동원 후보(현재 무소속)는 4선에 도전한 민주통합당 이강래 후보를 누르고 금배지를 달았다. 이런 흐름이 이번 시장 선거까지 연결될 지는 물론 미지수다. 이 때문에 강동원 의원과 이강래 민주당 지역위원장간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도 시장 선거의 변수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철수 진영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파괴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남원시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는 인사는 9명 정도. 강춘성(58) 전 남원부시장, 김영권(68) 전 국가정보원 이사관, 김정태(62) 대림산업 대표, 류정수(58) 전 용북중 이사장, 박주현 안철수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52), 이춘호(65) 재경남원향우회장, 이환주(54) 현 남원시장, 임근상(54) 전 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처장, 최중근(74) 전 남원시장 등이다. 특히 2011년 10·26 재선거에서 당선돼 2년여 동안 남원시정을 이끈 민주당 이환주 시장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도 선거판도를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 홍성오 기자
■ 김제 - 현 시장 3선 가도에 후보들 거센 도전
김제시장 선거구도는 무소속 이건식(69) 현 김제시장의 3선 도전에 박준배(57) 전 전북도청 국장이 민주당 깃발로 도전장을 던졌으며, 이홍규(52) 정의당 김제시위원장, 김상복(70)·최병희(69) 전 도의회 부의장, 유성룡(48) 안심포럼 김제대표 등 6명이 경합을 벌이는 상황이다.
이들 중 안철수 세력으로 분류 되는 김상복·최병희·유성룡 씨 중 한 사람이 후보로 나서면 무소속 이 시장과 민주당 박 전 국장,정의당 이홍규 위원장간 4파전이 예상된다.
이 시장과 박 전 국장, 이 위원장은 지지세 확보를 위해 조직망 구축 작업 등에 몰두 하고 있는 등 사실상 선거체제를 가동 하고 있으며, 김상복·최병희·유성룡 예비 후보들도 자신이 안철수 세력 후보로 적격자임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시장 선거전이 4파전으로 진행될 경우 야권표 분산에 따른 이건식 시장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이 때문에 막판 민주당과 안철수 진영 후보간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현직 시장과 도전자 간 치열한 접전도 예상된다. 최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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