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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복 상습절도 50대 덜미

아웃렛 매장과 대형마트에서 등산복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3일 전주 일대 아웃렛 매장과 대형마트를 돌며 등산복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59·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등산복 아웃렛 매장에서 쇼핑을 하는 척하다가 미리 준비한 등산가방에 등산복(시가 70만원 상당)을 넣어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삼천동과 효자동, 평화동 일대 등산복 매장을 돌며 350만원 상당의 등산복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에서 "고가의 등산복을 보고 욕심이 나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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