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에 종업원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1일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3시50분께 군산시 동아로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조모(20)씨를 폭행한 뒤 현금 18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종업원 조씨가 혼자 근무하는데다가 다리가 불편하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자신의 인상착의가 드러나지 않도록 모자와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신분을 감췄다.
김씨는 경찰에서 "회사 동료에게 빌린 돈을 갚으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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