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하던 제철공장에서 철근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9일 철제 공장에서 수십여t의 철근을 훔친 최모씨(27)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장물인 줄 알면서도 이를 사들인 장물업자 이모씨(56)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7시께 경남 창원시 봉암동 한 철제 공장에서 시가 720만원 상당의 압축철 18t을 자신의 25t 트럭을 이용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훔친 철근을 같은 날 오후 1시께 익산시 오산면의 한 고물상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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