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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유병언 측근' 채규정 전 전북부지사 소환

조사 뒤 영장 검토…유 전 회장도 이번주 소환 전망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자 계열사 온지구 대표인 채규정 전 전북 행정부지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1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시 남구 인천지방검찰청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세월호 선사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현 청해진해운 회장)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1일 유 전 회장의 측근이자 계열사 ‘온지구’ 대표인 채규정(68) 전 전북 행정부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7일자 7면 보도)

 

검찰은 2008년부터 온지구 대표를 맡은 채 전 부지사가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유 전 회장 일가에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육사 25기 출신인 채 전 부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출신으로, 지난 2001년 전북 행정부지사와 2002년∼2006년 익산시장을 지냈다.

 

검찰은 또 이날 유 전 회장의 형 병일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병일씨가 청해진해운 경영에도 개입했을 뿐 아니라 세월호 증축 과정에 조언하기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거친 뒤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2일 오전 10시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씨(44)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대균씨는 이날 소환된 유 전 회장의 형 병일씨에 이어 일가 중 두 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대균씨는 일가 계열사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19.44%)와 (주)다판다(32%), 트라이곤코리아(20%), 한국제약(12%) 등 4개사의 대주주다. 2011년 7월에는 (주)소쿠리상사의 사내이사로 등재되면서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검찰은 대균씨가 동생 혁기씨(42)와 함께 유 전 회장의 지시를 받아 사실상 계열사들을 경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가에 대한 소환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이번 경영비리의 정점에 있는 유 전 회장도 이번 주 내 소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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