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6일 경쟁관계인 헌옷 수거업자가 설치해 둔 수거함에서 상습적으로 옷을 훔친 장모씨(47)와 장씨의 아내(46)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6일 새벽 5시 40분께 군산시 수송동의 한 아파트에서 송모씨(43)가 설치해 둔 헌옷수거함에서 시가 10만원 상당의 헌옷을 가져가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헌옷 1.5t(시가 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돈벌이 잘 안돼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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