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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폭행·상가 영업방해 동네조폭 잇따라 '쇠고랑'

전주·익산경찰 붙잡아

영세상인과 서민 등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상가 영업을 방해한 이른바 ‘동네조폭’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2일 동네주민을 때린 김모씨(55)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6일 낮 12시 20분께 전주시 인후동 한 식당에서 구모씨(62)를 폭행,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인근 전통시장 일대에서 상가 기물을 부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 6월 출소한 김씨는 만취 상태에서 시장 상인들을 협박하고,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익산경찰서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민을 폭행한 유모씨(27)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 등은 지난 6월 21일 오전 7시 20분께 익산시 신동 한 주점에서 송모씨(26)를 때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 등은 송씨에게 “TV가 보이지 않으니 자리를 옮겨라”고 했으나 송씨가 이를 거절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씨 등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정모씨(28) 등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들은 평소에도 인근 상가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상인들을 위협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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