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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서는 26일 농촌지역 빈 집을 돌며 상습적으로 농산물을 훔친 임모씨(54)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5일 밤 0시 10분께 부안군 변산면의 한 농가에 들어가 시가 10만원 상당의 건고추 7kg을 훔치는 등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부안지역 농가를 돌며 모두 10차례에 걸쳐 39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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