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 지 한 달만에 또다시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7일 90대 노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모씨(30)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 40분께 익산시 석탄동 한모씨(95·여)의 집에 들어가 한씨를 때려, 기절시킨 뒤 한씨가 끼고 있던 시가 45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한씨 집의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강도상해 혐의로 1년 6개월을 복역한 뒤 지난달 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집에 갈 차비가 없어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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