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주 초반 국제유가와 동조화하는 흐름을 보이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형주에 호재를 찾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1950대를 유지하며 전주 대비 6.26포인트(0.32%) 오른 1955.5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50억원과 3515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대주주의 블록딜 소식에 불확실성이 해소된 현대글로비스, 현대차, LG화학, 롯데케미칼, LG, 삼성전기, S-Oil을 순매수했고, NAVER, 호텔신라, 하나금융지주, 한국타이어, KT, SK텔레콤, LG하우시스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현대글로비스, 호텔신라, 대한항공, 엔씨소프트, 현대중공업, 제일모직, 두산중공업 순매수를 기록했고, 현대차, SK하이닉스, 기아차, 현대모비스, KB금융, KT, 한국전력, 만도, LG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연초 랠리를 이어가며 600포인트선 돌파에 성공하며 전주 대비 2.12포인트(0.55%) 오른 604.1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39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4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게임빌, 파라다이스, 인터파크INT, 바이넥스, 셀트리온, ISC, 위메이드, 인터파크, 파트론 순매수를 기록했고, 서울반도체, 다음카카오, CJ오쇼핑, 컴투스, SBS콘텐츠허브, 덕산하이메탈, 테크윙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CJ E&M, 셀트리온, 산성앨엔에스, 마크로젠, 내츄럴엔도텍, 메디톡스 순매수를 기록했고, 게임빌, 다음카카오, 위메이드,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인터파크, GS홈쇼핑, KH바텍을 순매도했다.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에 대한 영향력이 큰 대외변수의 경우 아직은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유럽중앙은행과 그리스간 진행되고 있는 채무조정 협상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치달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협상진행 과정에서 빚어지는 불협화음이 단기적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또 EU 정상들이 오는 12일 회의에서 국제유가 급락으로 재정상황이 악화된 러시아 추가제재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전망으로 서방의 러시아 견제강도가 금융시장에 추가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인다.
1,960포인트선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는 코스피 지수와 달리 코스닥 지수는 연일 상승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주도주의 실적가시성이 높다는 점과 대외악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가 600포인트선을 상회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실현보다는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고 시장을 선도했던 게임주, 핀테크관련 종목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 눈높이를 맞추는 과정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적에 대한 확인을 해보며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