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이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실종되는 사건이 잇따랐다.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 23분께 김제시 금구면 대야삼거리에서 이모 씨(42)가 몰던 1톤 트럭이 행인 장모 씨(80)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장 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장 씨는 오래전부터 치매증상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장 씨는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운전자 이모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2일 오후 10시 20분께 군산시 조촌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치매환자인 최모 씨(80)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최 씨가 오후 4시 40분께 요양병원을 나갔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병원 주변에 설치된 CCTV로 이동경로를 분석, 이틀 동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다행히 최 씨는 3일 오후 1시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야산에서 가족에 의해 무사히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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