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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국가보조금 수천만원 가로챈 공무원 구속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은 27일 시설하우스 개선 사업에 지급되는 국가보조금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고창군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A씨(54)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10월 고창군 공음면 일대 자신의 어머니 명의 토지에 지어진 비닐하우스 14개동에 환풍시설 등을 설치한다며 허위로 서류를 꾸며 국가보조금 34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고창군청에서 국가보조금 지급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면서 “관련 업무를 잘 알고 있는 점을 악용해 이같은 범죄를 저지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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