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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주차 차량만 골라 턴 50대

전주 덕진경찰서는 상습적으로 공원에 주차된 차량 속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 씨(56)에 대해 지난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께 전주시 덕진동 모 체육공원 주차장에 주차된 유모 씨(58)의 1t 화물트럭에서 현금 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2월께부터 최근까지 같은 곳에서 6차례에 걸쳐 333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주로 낮 시간대에 도구를 이용해 주차된 차량의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옷가지에서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근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특정한 뒤 지난 3일 오후 1시께 공원 주차장에서 이 씨를 붙잡았다. 이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 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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