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6일 수입쌀과 수입 밀가루로 각종 떡류 제품을 만든 뒤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북 K업체 대표 L(6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L씨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이나 미국에서 가공용으로 들여온 쌀과 수입 밀가루를 혼합해 떡국·쫄면·떡볶이용 떡 등을 만든 뒤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전국 각지에 240t, 총 5억7천만원어치를 유통한 혐의다.
농관원의 조사 결과 L씨는 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리 농산물로 만든 믿고 먹을 수 있는 웰빙 먹을거리 선물세트"라고 홍보한 뒤 이를 보고 주문한 업체와 개인 등에 이들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근석 농관원 전북지원 유통관리과장은 "식품으로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민간기구와 함께 지속적이고 폭넓은 단속을 펼치겠다"며 원산지표시가 의 심스러우면 부정유통신고전화(☎ 1588-8112)나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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