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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서 번 돈 떨어져서"…출소 보름 만에 절도

전북 임실경찰서는 8일 열쇠가 꽂혀 있는 렌터카를 훔치는 등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절도)로 김모(37)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10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렌터카 상점 주차장에서 K5(시가 1천20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전주지역을 돌며 상가 8회, 차량 절도 4회 등 모두 12차례에 걸쳐 1천7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3월 13일 출소한 김씨는 교도소에서 재봉틀 작업을 하며 번 돈이 떨어지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훔친 차를 타고 임실 지역을 돌아다니다가 순찰을 돌던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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