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0일 사무실을 빌려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이모(4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또 이곳에서 도박한 임모(50)씨 등 6명도 조사 중이다.
이씨 등은 지난 9일 정오부터 밤 9시40분께까지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의 빈 사무실에 도박장을 열고 이른바 '바둑이'라는 도박을 300여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판돈 1천800여만원을 가지고 도박을 했으며, 도박장을 제공한 이씨는 사무실 사용료와 심부름값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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