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정령치서 60대 부부 찰과상만
60대 부부가 탄 에쿠스 차량이 50m 계곡 아래로 추락했지만 두 사람 모두 안전벨트를 맸고 칡넝쿨과 잡목들이 완충 역할을 해 찰과상 등 단순외상만 입고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6일 오후 2시40분께 남원시 주천면 정령치에서 육모정 방면 인근 편도 1차선 급커브길에서 장모씨(63)의 에쿠스 차량이 비탈길에서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50m 아래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50m 계곡 밑으로 굴러 떨어졌지만 부부가 모두 안전띠를 착용하고 있었고, 계곡에서 자라고 있던 칡넝쿨과 잡목들에 차량이 걸리면서 추락 속도가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장씨가 내리막길에서 기어 변속을 통해 엔진브레이크로 감속 운전 운전했는데 차가 갑자기 속도가 올라가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원 주천파출소 관계자는 “안전벨트 덕분에 목숨을 구한 것”이라며 “50m 비탈길로 추락했지만 칡넝쿨과 잡목이 브레이크 역할을 해 생명을 건진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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