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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서 일가족 3명 연탄가스 중독

8일 오전 8시40분께 정읍시 감곡면 삼평리의 한 주택에서 김모씨(84·여)와 딸·사위 등 일가족 3명이 연탄가스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김씨는 익산에 사는 아들에게 전화로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린다. 연탄가스를 마신 것 같다”며 도움을 청했고 아들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익산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된 김씨 가족은 치료를 받고 상태가 빠르게 호전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연탄보일러에서 새어나온 연탄가스가 방 안으로 스며들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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