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47건 발생·60명 사상
겨울철을 맞아 도내에서 빙판길 교통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내린 많은 눈과 함께 기온이 내려가면서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47건의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사상자는 60명에 달했다.
지난 3일 진안군 진안읍 원물곡마을 앞길에서 진안~장수방향으로 달리던 이스타나 승합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 김모씨(56)가 크게 다쳐 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임실군 관촌면 완주~순천간 고속도로에서 빙판길에 산타페와 트레일러, 관광버스가 차례로 미끄러지면서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9명이 다치기도 했다.
특히 올 겨울 눈이 많이 내려 어느 때 보다 눈길 도로사정이 좋지 않을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눈길 안전운행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들은 빙판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간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평상시보다 속도를 낮춰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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