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방산서 1마리 사살…시민 외출 자제 등 큰 불편
전주 도심에 멧돼지들이 잇달아 출몰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모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 1마리가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연달아 접수돼 소방관과 경찰이 출동해 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
멧돼지가 출몰하자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외출을 자제하라”는 방송을 내보내 주민들은 약속을 취소하고 한동안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불안해 했다.
같은 날 오후 1시께는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황방산(해발 217m)에서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나 이 중 1마리가 야생생물관리협회 회원이 쏜 엽총에 맞아 사살되고 5마리는 놓쳤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최근 야산이 많은 전주 아중리, 금상동, 중인리 부근에서 멧돼지 목격 신고가 접수되고 있고 아파트 단지 내에 출몰한다는 신고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멧돼지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고 안전한 곳으로 몸을 숨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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