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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고 미끄러지고' 전북 빙판길 사고 잇따라

전북지역에 밤새 최고 7.5㎝의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1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은 익산 7.5㎝, 임실 7㎝, 정읍 6.5㎝, 고창·부안·군산·진안 5.5㎝ 등을 나타냈다.

 전북 대부분 지역에 밤새 굵은 눈발이 날리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빈발했다.

 이날 오전 3시40분께 김제시 백구면의 한 도로에서 김모(55)씨가 몰던 25t 화물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20여m 아래로 추락했다.

 운전자 김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어 오전 7시10분께 정읍시 감곡면 계룡리에서도 김모(46)씨의 1t 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라오던 차량 3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전북지역에서는 80여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까지 눈이 내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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