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 임대사업 배당금 미끼 40여명에 뜯어내
중장비 임대사업에 투자하면 20%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40여명에게 무려 180억원을 뜯어낸 피의자가 검거됐다.
23일 익산경찰에 따르면 군산에서 중장비 임대사업과 농협 기프트 카드 사업에 투자하면 15~20%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180억원을 뜯어낸 A씨(38)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군산에 카센터를 차려놓고 중장비 임대사업을 하는 것처럼 속여 인근 투자자 40여명에게 돈을 뜯어낸 혐의다.
경찰의 수사를 눈치챈 뒤 잠적한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수사망을 이리저리 피해 다니면서 경찰의 수사에 혼선을 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6개월 넘게 그와 가족의 통화내역을 분석해 A씨가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추적, 바닷가에서 여유를 즐기던 그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사기 등 전과 16범인 A씨는 중소상인들을 상대로 악성 사기행각을 벌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각종 투자비 명목으로 막대한 투자금을 받아 챙겼고 피해자도 계속 늘고 있다”며 “여죄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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