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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강요·감금·폭행 일당 구속

군산경찰서는 9일 지인에게 대출을 강요하며 폭행·감금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조모 씨(24)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 27일 오전 2시께 군산시 수송동의 한 테니스장에서 김모 씨(25)를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김 씨를 군산시 지곡동의 후배 집으로 끌고 가 휴대전화를 빼앗은 채로 5시간 동안 감금하며 대출을 받아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생활비가 떨어진 조 씨가 김 씨에게 대출을 받아 돈을 줄 것을 요구했지만 김 씨가 거부하자 폭행했으며 조 씨의 후배 2명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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