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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도내에서 교통사고가 잇달아 6명이 다쳤다.

8일 오전 8시 45분께 전주시 덕진구 하가지구 추천대교 인근에서 코란도 승용차가 현금 수송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코란도 승용차 운전자 박모 씨(25)와 현금 수송차량 운전자 이모 씨(32)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현금 수송차량에는 현금이 실려 있었지만 다행히 차량 외부로 쏟아지지 않았고, 곧바로 해당 업체에서 다른 수송차량을 이용해 안전하게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코란도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선을 넘어 현금 수송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후 7시 50분께 김제시 요촌동의 한 교차로에서 1톤 화물차가 오토바이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정모 씨(49)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이날 오전 1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병원 앞에서는 진북터널 방면으로 가던 A씨(24)의 액센트 승용차가 길을 건너던 B씨(47)와 C씨(47)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B씨와 C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경찰은 A씨의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