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목욕탕 배수구에 발 끼어 9세 남자아이 숨져

정읍시내 한 목욕탕에서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가 목욕탕 배수구에 발이 끼어 익사하는 참변이 발생했다.

20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께 정읍시내 한 목욕탕의 배수구에 이모 군(9)의 발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 군이 1m 깊이의 탕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함께 있던 이 군의 아버지와 목욕탕 직원이 물을 퍼내고 이 군의 발을 배수구에서 꺼내려고 했지만 강한 수압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이 이 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목욕탕 직원이 영업 마감 시간인 오후 11시를 앞두고 청소를 하기 위해 배수구를 열어 놓은 것을 이 군이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탕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욕탕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천경석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