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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이서면 단독주택 화재로 잠자던 50대 숨져

지난 19일 오후 7시 35분께 완주군 이서면 반교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주 유씨 종중 관리인 유모 씨(57)가 숨졌다.

 

이날 불은 긴급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5분여 만에 진화했지만, 집 안에 있던 유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숨졌다. 당시 유 씨의 가족들은 모두 외출 중이서 추가 피해는 없었다. 또 주택 내부 85㎡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0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유 씨의 동생은 “과거 집에 누전이 자주 발생해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있다”며 “오래 전부터 형이 다리가 편하지 않고 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사고 당시 잠을 자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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