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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전 4시 43분께 익산시 신용동 원광대 남학생 기숙사 본관 916호실에서 불이 나 기숙사에 있던 학생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불로 916호실 내부 베란다와 벽 일부가 그을렸지만, 외부에서 연기를 본 학생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와 큰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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