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명태’ 최경성 대표(50)와 전주대 박모 교수(62)가 형법상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전북지역 ‘미투’ 운동을 통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들 가운데 첫 번째 형사 입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 대표는 연극배우 송원 씨(31) 등 여배우를 대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교수는 복수의 대학생에게 강제적 신체 접촉을 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로 지목된 나머지 2명도 피해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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