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관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만 골라 훔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5일 절도 혐의로 정모 씨(31)를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 25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한 아파트 출입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이 아파트에서만 3차례에 걸쳐 17만5000원 상당의 택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택배회사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아파트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 사건 발생 시간대에 아파트를 배회한 정 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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