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속여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5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염모 씨(22)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염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A씨(20) 등 친구 13명으로부터 휴대전화를 빌린 뒤 이들 몰래 880여만 원 상당의 소액결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염 씨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중·고등학교 동창들에게 접근한 뒤 휴대전화를 빌려 20만 원에서 6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결제하고, 사들인 상품권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 되파는 방법으로 현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염 씨의 범행은 피해를 입은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하며 탄로났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생활비와 유흥비가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염 씨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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