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신고된 40대 여성이 3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10분께 전주시 인후동 한 원룸에서 숨진 A씨(36)와 B씨(49)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목 졸린 흔적이 발견됐으며, A씨는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B씨 가족의 실종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B씨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A씨 원룸에서 두 사람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가족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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