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살해 뒤 목숨 끊은 듯
전주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녀 중 여성이 먼저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원룸 내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남성이 여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0일 전주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B씨(49)의 시신을 부검했다.
당시 원룸 현관에 목을 맨 채 발견된 A씨(36)는 사망원인이 명백해 시신을 부검하지는 않았다.
국과수 부검결과 이들의 사망 시점이 다를 가능성이 크다는 소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 부패 정도를 비교했을 때 B씨가 A씨보다 이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밝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이 여성을 살해하고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과 주변인 등을 대상으로 이들의 관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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