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통화를 하던 중 자신의 조직을 헐뜯어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이유로 새벽에 술집을 찾아가 난투극을 벌인 조직폭력배 등 남성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통화중 자신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이유로 술집에서 난투극을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24)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24)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가 전화 통화중 자신의 조직을 헐뜯는데 화가 나 지난달 17일 오전 3시 15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B씨가 운영하는 술집에 조직원들과 함께 둔기를 들고 찾아가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조직폭력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달아난 5명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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