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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노란 가을

붉은 빛이 아닌 노란 빛을 발산해 가을의 색다른 정취를 느끼게 하는 은행잎은 독서의 계절 가을의 책갈피로 쓰는 것 외에 그 활용도가 다양했다.

과거에는 은행나무의 잎이 싹트는 모양에 따라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

또한 자식이 없는 사람이 은행나무에 정성을 드리면 자식을 얻을 수 있다고 믿어 신목(神木)으로도 여겨졌고. 전염병이 돌면 은행나무에 기도를 드려 퇴치를 기원했다.

또한 문묘와 향교(鄕校)등에 은행 노거수가 많이 심어져 유학을 상징하는 나무로 여겨졌다.

공자가 은행나무 밑에서 가르쳤다는 고사가 전해지면서 성균관이나 향교 같은 교육기관 대부분에 이 나무가 있다.

그래서인지 학교 및 단체의 상징으로 은행나무가 자주 활용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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