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이웃의 밭작물과 난초를 훔쳐간 60대 노인이 경찰에 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웃의 텃밭에 들어가 밭작물을 훔치고 화분을 깨 난초를 가져간 혐의(절도)로 A씨(6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15분께 익산시 남중동 한 상가 앞에서 비치돼 있던 화분 8개에서 난초를 뽑아갔다. 21일 오후 11시53분께 같은 지역 아파트 단지의 텃밭에서 배추, 대파 등 밭작물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웃들과 다툼이 잦자 화를 이기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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