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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 해양사고 올해 170건 발생

어선, 73건으로 가장 많아

올 한해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모두 170척으로 지난해(170건)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시기적으로는 선박 교통량이 많아지는 6월부터 9월까지 사고가 제일 많았고 해역별로는 고군산군도 인근 해상에서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사고 선종별로는 어선이 73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레저보트 50건, 낚시어선 10건, 화물선 10건, 예·부선 8건, 기타 순이다

사고 원인으로는 △ 스크루(screw)·방향키 손상 48건 △ 선박 내 장비고장 31건 △ 운항저해(배터리 방전·스크루 그물 감김 등) 23건 △ 좌초·좌주 11건 △ 충돌 10건 △ 침수·침몰 10건 △ 전복 6건 △ 화재 5건 등이다.

선박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모두 16명(사망 1명·실종 3명·부상 12명)이며 이는 지난해 2016년 22명과 지난해 19명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특히, 2012년부터 단 한 번도 감소하지 않았던 레저보트 관련사고가 올 해 처음으로 감소(2016년 32건·2017년 52건)하면서 ‘레저안전 확산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묵 군산해경 서장은 “매년 해양사고를 분석해보면 선박 관리자와 운항 책임자가 안전항해에 관심을 갖고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가 70% 이상으로 조사된다”며 “내년에도 더욱 해양 사고를 줄여나가는데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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