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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 설 명절 납치감금 피의자 검거

완주경찰서(서장 송호림) 둔산파출소(소장 황아중) 채영운 경위와 심재훈 순경이 동거녀를 폭행한 후 차량에 납치·감금하고 도주하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A 씨(53)는 지난 6일 오후 8시45분께 경기도 평택시 동거녀 B씨(58)의 집에 몰래 침입한 후 귀가한 B씨를 승용차에 납치·감금,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납치 행각을 벌였다. 완주경찰은 용의차량이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11시께 익산나들목을 통해 완주 관내로 들어서자 주요 도로에서 목차단 근무에 들어갔고, 봉동 일대 수색에 나선 채 경위와 심 순경은 11시30분께 완주산단 C사 인근에서 용의차량을 발견, 검거했다. 피해자 B 씨는 무사했다.

황아중 둔산파출소장은 “평소 데이트 폭력 대응 매뉴얼에 따라 지속적으로 실시한 모의훈련이 주효했다”며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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