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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 파업 집회 도중 몸싸움...경찰, 수사

CJ택배노조의 파업 집회 현장에서 조합원과 비조합원 간 승강이와 상호 폭력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전주완산경찰서와 민주노총 화물연대 택배지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CJ대한통운 터미널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택배지부 파업 집회에서 비조합원 A씨가 조합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당시 A씨는 배송을 위해 차를 타고 터미널을 나서던 중 배송로에서 집회를 하고 있던 조합원들과 맞닥뜨렸다.

A씨는 배송을 위해 조합원들에게 비킬 것을 요구했고 조합원들 역시 집회를 하는 장소외에 우회 할 수 있는 길이 있음에도 해당 길로 진입하려는 A씨에 대해 항의 했다.

이후 이들은 승강이를 벌이면서 욕설을 주고받았고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다는 것이 경찰 등의 설명이다.

이후 오전 11시께 노조측과 CJ터미널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상호 사과를 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이 사과를 했더라도 112신고가 들어왔기애 해당 사건은 현재 형사입건돼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택배노조는 14일 대리점의 과도한 배송수수료와 노동조합 차별 등 문제로 파업을 진행했으며 15일부터는 전주지역 택배 조합원 75명이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박성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택배지부장은 “대리점측에서 교섭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는 전주지역만 파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추후 확대와 파업 장기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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