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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복잡한 날씨

푹푹찌고, 선선하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다가 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복잡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이다.

동해안의 비는 상대적으로 차고 습한 동풍의 영향으로 형성된 비구름에 의한 것이고, 이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습기는 털어내고, 기온은 더 올라 중부 서쪽지방으로는 열기를 더해주는 것이다.

한편, 내륙지방에서는 소나기가 예고되고 있는데, 그 원인은 대기불안정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5km상공의 높은 하늘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찬 공기가 위치하고 있고, 지상으로는 약 1km이하의 따뜻한 공기가 머물러 있는데, 이 상하간 공기의 온도차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진 것이다.

여기에 이들지역의 하층에 남서풍과 북풍, 동풍의 서로 다른 방향으로부터 공기가 모여들며 소나기 구름을 더 강하게 형성시키는 것이다.

오늘은 어느 역에 있느냐에 따라 하늘 표정이 제각각일것으로 보여 기상정보를 잘 참고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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