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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모 산후조리원에서 화재.... 21명 대피

산부인과 화재 / 익산소방서 제공
산부인과 화재 / 익산소방서 제공

익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병원의 침착한 대응과 소방당국의 신속한 구조로 다행이 인명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지난 16일 오후 9시50분께 익산시 모현동 한 산후조리원 3층에서 불이 나자, 조리원 내 방화문용 연기·열 차단막이 자동으로 작동했고, 현장에 있던 병원 직원이 119로 신고하는 한편, 소화기로 1차 진화했다.

불을 발견한 병원 직원은 “정수기에서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고 이후 소방당국은 장비 32대와 인력 108명을 동원, 병원 직원과 함께 산후조리원 내부에 있던 신생아 9명과 산모 20명을 신속히 구조했다.

당시 산후조리원에는 신생아 9명과 산모 11명, 병원 간호사와 직원 12명이 있었다. 거동이 불편한 산모들과 신생아들이 있어 하마터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었으나 제대로 된 방화시설과 직원·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현재 구조된 산모와 신생아들은 안정과 추가 부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병원 3층 복도에 있던 정수기 코드 단락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불은 5분 만에 진화됐지만 산후조리원 3층에 있던 정수기와 소독기기, 조리원 내부 벽면 66㎡를 그을려 소방 추산 25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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