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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막바지 폭염

제 10호 태풍 크로사가 지나고 난 뒤 기압배치에 변화가 생기면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비교적 습도가 낮은 선선한 서풍의 영향을 받는 중부지방은 극심한 폭염이 주춤한 상태이고, 여전히 덥고 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는 전남동부지역과 영남동부지역은 여전히 폭염이 지속되겠다.

하지만 이 폭염도 막바지에 접어들겠다.

돌아오는 목요일(22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은 내림세로 돌아선다.

북쪽에서 차가운 기압골이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그간 한반도를 덥었던 북태평양 기단을 점차 밀어내겠다.

여름과 어울리지 않는 차가운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는데, 이 차가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22일 이후로는 전국의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겠다.

특히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아래로 떨어지겠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구, 경북, 경남 등 내륙지방의 낮 최고 기온은 30~31도까지 떨어진 뒤 8월 마지막주 들어서는 남은 지역들도 20도 대로 진입해 폭염의 기세가 완전히 꺾기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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