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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년간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 11% 증가

전국에서 4번째로 낮은 증가율

최근 3년 간(2016년부터 2018년) 전북에서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가 1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인화 의원(무소속·광양·곡성·구례)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 간 전국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모두 3621건이 발생했다.

전국 13세미만 아동대상 성범죄는 2016년 1083건에서 2017년 1261건, 2018년 1227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이며, 특히 지난해의 경우 2016년에 비해 17.9%가 늘었다.

전북은 2016년 43건, 2017년 50건, 2018년 48건이었으며, 11.6%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 증가율은 경남이 같은 기간 55.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전 37%, 충북 36.4%, 경기북부 33.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전국 평균 증가율인 17.9%보다 못 미치는 11.6%로 집계됐으며, 전국에서 4번째로 낮았다.

전북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경기남부 4.9%와 충남 3.8%였으며, 광주의 경우 2016년 46건이 발생했던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 범죄가 33건으로 28.3%가 감소했다.

정인화 의원은 “최근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아동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엄단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처벌 강화, 피해아동 보호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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