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5년간 전북에서 무연고 사망자 197명 발생

2014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올해는 상반기까지 30명

전북에서 무연고 사망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고 사망자는 거주지, 길러리, 병원 등에서 사망했지만 유가족이 없거나 유가족이 시신을 거부해 지역 지방자치단체에서 그 시신을 처리된 사망자를 말한다.

지난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성북을)이 보건복지부에 제출받은 ‘2014년~2019년 상반기 무연고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전북에서 발견된 무연고 사망자는 모두 197명이다.

연도별로는 2014년 24명에서 2015년 30명으로 2016년에는 40명, 2017년 40명, 지난해 63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올 상반기에도 30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무연고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1만 692명의 무연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전체의 41.5%인 4438명이었다.

기 의원은 “고독사가 우리 사회의 흔한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며 “고독사는 가족해체, 노후파산, 실업난 등 오늘날 사회적 병폐의 합병증이며 고독사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엄승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