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세 들어 살던 용의자 검거
전주 한 주택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나 1명이 숨졌다.
25일 오후 11시 55분께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한 주택에서 불이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집에 있던 A씨(61·여)가 기도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불은 주택과 내부에 있던 집기 도구 등을 태워 소방추산 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피해자 동생은 “세입자가 집에 불을 질렀다”며 경찰에 사건을 최초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인화 물질 냄새가 진동하고 있는 점, 그리고 세입자 B씨(57)가 사건 이후 잠적한 점 등으로 미뤄 방화에 무게를 두고 세입자 B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했다.
추적 끝에 경찰은 B씨를 이날 오후 5시께 전주시 완산구 남부시장에서 시장 상인들의 신고로 검거했다.
조사결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였던 B씨는 월세 두 달 치가 밀려있었으며 A씨가 월세를 독촉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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